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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은눈사람 2019. 8. 6. 13:01

 

닭갈비 고로케 1,900원

땅콩크림빵 1,100원

 

모카크림빵 1,000원

새우감자봉 2,300원

 

꿀슈크림빵 1,600원

 

한입에 두번 반한 단팥크림빵 1,200원

 

꽃맛살 고로케 1,900원

 

쫄깃한 찹쌀 스틱 1,300원

 

닭갈비 고로케, 배달 주문이라 만든지 좀 돼 보임. 기름이 찐득찐득함.

안에 내용물은 풍성하지만 손에 기름이 엄청 묻어남.
어릴 때 동네 빵집에서 먹은 고로케를 기대하고 먹었는데 이맛도 아니고 저맛도 아니었음. 식어서 그런지 기름맛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남음. 전자렌지에 30초 가량 돌려서 먹으니 먹을만한 정도지만 그래도 기름 냄새와 기름맛이 가장 많이 남음.

 

쫄깃한 찹쌀스틱, 역시 기름이 묻어남. 그리고 밑에 설탕이 너무 많음.

 

기름이 진득한 느낌이지만 고로케만큼은 아님. 기름만 어떻게 좀 할 수 있으면 식감이랑 맛은 괜찮았음. 그리고 설탕도 좀 덜 묻혔으면..

 

새우감자봉

왠지 모르겠으나 쫄깃함. 그런 식감을 기대한게 아닌데..부드럽고 풍성한 새우의 맛을 기대했으나 그냥 쫄깃함. 뭔맛인지는 모르겠음.

 

꽃맛살 고로케, 고로케를 두개나 주문한건 고로케를 그만큼 좋아했기에 주문한건데 닭갈비 고로케에서 이미 너무 많은 실망을 해서 얜 기대도 안 되었음.

역시나 기름이 들러붙고 기름 냄새가 남.

전자렌지에 데우기 전 치즈를 준비함.

 

 

 

 

빈속에 치즈를 꽉꽉 채워 넣음. 반쪽에 치즈스틱 하나씩!!!!

 

 

전자렌지에 30초 돌리고 20초 더 돌려줌. 살짝 뜨거움.
역한 기름냄새도 어느 정도 사라지고 기름맛도 좀 사라짐. 치즈 넣으니깐 맛있음. 근데 치즈맛만 남. 거기에 기름+치즈라서 느끼함.
느끼한 것만 견딜 수 있으면 맛있음.

 

모카크림빵, 사실 별 기대 안 했는데 꽤 맛있음.

위의 빵들은 다 기름 투성이라 그런가 크림빵인데도 깔끔했음. 무엇보다 빵이 촉촉해서 좋았음. 아침에 간단하게 먹기에 좋음. 물론 양은 부족함.

 

땅콩 크림빵,

 

모카크림빵이 기대이상이라 얘도 기대했는데 얘는 빵이 너무 퍽퍽함. 같은 빵을 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봄. 땅콩의 고소한 맛은 좋았음. 역시 아침에 먹기엔 좋으나 양은 부족함. 얘는 우유든 뭐든 마실게 필요함.

 

 

한입에 두번 반한 단팥빵, 마트에서 파는 단팥크림빵이 너무 맛있어서 파리바게트 것도 주문해봤는데...마트에서 파는게 더 맛있었음. 단팥이랑 크림이 조화롭지 못하고 크림맛이 너무 강함.
제일 기대했던 빵이러 그런지 가장 실망함.

 

꿀슈크림빵, 슈크림의 존재감은 느껴지지 않음. 깔끔하게 먹고싶으나 입술에 꿀이 많이 묻음. 그냥 단팥빵이나 슈크림빵이 더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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