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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서방정 유럽에서 판매 금지.

녹은눈사람 2018. 3. 19. 23:12

한줄 요약. 타이레놀 서방정은 약효가 늦게 나타나 과다복용의 가능성이 있다. 그로 인해 유럽에선 판매금지가 됐다.



아스피린과 함께 대표적인 두통약. 타이레놀 서방정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유럽에서 판매금지 되었다.

여기 저기 뉴스에서도 나오길래 무슨 문젠가 싶었는데.

알고 봤더니 약의 잘못이라기보다 약의 용법을 제대로 지키는 사람이 적어 과다복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그로 인해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왕왕 있어 판매금지를 결정 했다고 한다.


좀 더 정확히 알아보자면.

타이레놀은 서방정과 일반형이 있다.

서방정은 약효가 천천히 나타나 8시간까지 지속되는 약으로 한 알에 아세트아미노펜이 650mg 들어있다.

일반형은 약효가 바로 나타나 4시간까지 지속되는 약으로 한 알에 아세트아미노펜이 500mg이 들어있다고 한다.


서방정은 약 표면에 코팅을 해서 약이 작용하는 시간을 늦춘다고 한다. 그러니 당연히 약을 먹어도 바로 약효가 나타나지 않는다.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으니 재차 약을 먹게 되고 그러다보니 과다복용으로 인한 간 손상이 오는 경우가 있어 유럽에선 판매금지가 됐단다.


현재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타이레놀 서방정의 경우 꼭 8시간의 간격을 지키라고 당부한다.

제대로 된 용법을 지키면 별 문제 없다니깐 약의 용법을 제대로 지키는 사람들에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약의 효과가 늦게 오니 그냥 일반형 먹는게 나을 것 같다.

타이레놀 일반형은 판매금지가 된게 아니니 일반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이것도 4시간이라는 간격은 지켜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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