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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간이 나스, 상용 나스, 자작 나스 본문

NAS(asus AC1900 = rt-AC68U)

나스, 간이 나스, 상용 나스, 자작 나스

녹은눈사람 2018. 3. 20. 18:02

NAS란.

Network Attached Storage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

LAN으로 연결하는 외장 하드디스크.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저장장치이다. 현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구조적으로는 스토리지 서버를 단순화, 소형화한 것이다. 과거에는 SOHO 나 기업에서 문서 공용 저장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였다. 일반적인 리눅스 서버를 통해서도 유사하게 구현이 가능하지만, 리눅스 서버는 유지보수가 귀찮은 관계로 전용 NAS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5년 전후로는 SSD 용량을 보조하기 위해서 HDD를 이용하는 NAS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일반 개인이 부담 없이 사서 쓸 수 있는 제품과 소규모 사무실의 업무용이 주력 제품군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NAS의 초기 목적은 여러 사람이 데이터를 쉽게 공유하기 위함이었다.

윈도우등 PC 운영 체제에서도 공유 폴더 설정이나 파일 서버를 꾸미는 등을 통해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공유 폴더 기능은 PC를 계속 켜놓아야 하고 리소스를 쓰게 만들어 작업을 느리게 만든다. 파일 서버는 성능이 좋은 대신 전력 소비량이 많고 구매 비용도 비싸며 관리에도 손이 많이 든다. NAS는 간단한 초기 설정만 거치면 대부분의 운영체제, 컴퓨터에서 어렵지 않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이렇게 비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NAS는 내부 네트워크와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어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NAS의 데이터를 읽고 기록할 수 있다. 인터넷 회선의 성능에 따라서 데이터 전송 속도는 제한받지만, 외장 하드디스크나 USB 메모리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NAS는 일반적인 하드디스크를 기반으로 하여 용량의 압박을 받는 휴대기기에는 구세주나 다름 없다. 모바일 기기 중에서는 (특히 스마트폰) 내장 저장공간이 256GB 이상으로 넘어가는 기기를 찾기 어렵지만 NAS는 가정이나 중소기업용 모델로도 적게는 1~2TB, 많으면 10TB 이상의 용량을 자랑한다.

일부 회사에서는 하드디스크를 제외한 제품을 팔기도 하는데, 이를 이용해 집에서 노는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쓰기도 한다. 320GB, 200GB 하드를 꼽아도 유료 클라우드보다 용량이 많다. 

NAS의 원래 목적은 파일 서버의 목적인 데이터의 공유였다. 하지만 지금은 기능이 계속해서 늘어나 영상스트리밍, 트랜스코딩 스트리밍, 토렌트, 데이터 백업, 채팅봇, 음악스트리밍, 가상머신, 웹페이지 호스팅 등 용도가 다양하다.

대체 NAS와 서버의 분류를 왜 하는지가 의문일 정도. 커스텀도 가능한데 가상 OS를 설치하고 여러가지 작업을 다 하는 사람도 있다. 무거운 작업을 하기에는 어렵지만 개인 사용자가 쓰기에는 충분한 성능이다.

가정용으로 제일 유력한 Use case는 파티션을 나누어서 자주 이용하는 파일들을 한곳에 올리고, 비교적 대용량의 멀티미디어를 다른 파티션에 올려서 문서파일들을 가정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지 바로 열람할수 있도록 하고, 가정 환경에서 복잡하게 외장하드 들고 다니지 않고 TV, 데스크탑, 노트북, 심지어 스마트폰에서까지 열람할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또다른 응용법은 스팀 라이브러리 등을 기가비트 유선과 무선 네트워크에 할당된 NAS 에서 불러와서 개인용 컴퓨터, 특히 노트북의 저장공간 부하를 줄이고 USB 2.0 이나 5400rpm 의 하드 드라이브의 외장하드의 속도를 타개하는 것.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을때 특히 유용하다. 


나스의 종류

1. 상용 나스.

상용 나스란 NAS 전문회사에서 만든 완성품. 즉 OS의 설치가 필요없고 간단한 설정을 통해 나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qnap, 시놀리지(Synology) 등이 대표적이다.


2. 자작 나스

자작 나스란 개인이 컴퓨터 혹은 라즈베리 파이 같은 하드웨어에 NAS용 OS를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성이 가능하다.

그러나 안정적이지 못 하고, 하드웨어와 운영체계가 방대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설정을 찾기가 어렵다.


3. 간이 나스

간이 나스란 공유기에 외장하드를 물리고 그곳에 nas용 os를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nas지원 공유기만 있다면 가장 싸게 구성할 수 있고

nas가 가능한 공유기가 얼마 안 되기에 자료도 찾기 쉽다. 다만 공유기의 cpu와 ram의 성능이 그리 좋지 않아 안정적이지 않다.


가볍게 쓸거라면 간이 나스를 추천하고.

좀 더 전문적으로 쓰고 싶다면 상용 나스를 추천한다.

자신이 리눅스와 서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자작나스를 구성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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