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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키 대기 전력 확인

녹은눈사람 2020. 7. 27. 12:52

아차키를 설치하고 나서 방전이 몇번 있어서 아차키가 생각보다 많은 전기를 가져가나 싶어서 암전류 찾을 겸 아차키의 대기 전력을 확인 해봤다.

obd에 다그와 hud가 물려있어 아차키 설치할 때 obd 파워 커넥터가 아니라 상시 퓨즈와 접지를 직접 연결했다.

그 덕에 대기 전류량 알아보기가 편했다.

아차키와 차의 접지를 분리하고 중간에 테스터기를 통해 차체 접지-테스터키-아차키 접지 순으로 연결했다.

전류가 흐르는 방향으로 검은색/빨간색 전극봉을 연결하지만 여기선 별의미가 없어 편한대로 연결하면 된다.

결과는 0.005A(5mA).

이 정도면 튠잇 사에서 과장 광고를 한게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데이터는 튠잇 사에서 제공해줬으면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좋았을텐데.

아차키 블로그에서 중형차 기준 70% 충전된 배터리로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약 10000시간 사용가능하다니깐 계산을 해보도록하자.

중형차 기준이니 80ah, 70% 충전된 배터리이므로 56ah.(참고로 배터리 용량 단위가 ah인 이유는 1A를 사용했을 때 다 쓰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즉 80ah의 경우 1A를 80시간 사용가능하다는 의미다.)

여기서 70%라고 가정한 이유는 자동차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30% 남은 상태에선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아마 그걸 고려한 수치가 아닐까 싶다.

56ah 배터리를 5mA로 소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순하게 저 둘을 나눠 주면 된다.

즉 56AH/0.005A= 11,200시간이 나온다.

아차키 블로그에선 중형차 배터리 기준을 70ah로 한 것 같다.

어쨌든 아차키 때문에 방전될 일은 없을 것 같으므로 상시로 연결해놓고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키플이나 티키타카도 대기 전력을 측정해보는 사람이 있으면 아차키와 비교해보는게 좋겠다.

상시로 연결해서 대기 전력량을 알면 좀 더 정확하게 내장 배터리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할 수 있으니깐.

기아 앱키는 같은 튠잇 사의 제품이니 똑같거나 더 낮을거라 기대한다.

물론 기온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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